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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한 정치인 전갑길, 국기원이사장 퇴진 요구김성천 태권도 사범, 혈혈단신으로 단식투쟁 중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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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7  1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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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천 태권도정의사회실천연대 대표가 4월 13일 국기원 정문 입구에서 전갑길 신임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사진:헤럴드저널)

[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김성천 태권도 사범이 부도덕한 전갑길 신인 국기원 이사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13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김성천(태권도정의사회실천연대 대표) 사범은 “박양우 문체부장관은 국기원 개혁과 부합하지 않은 이사장 승인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지도자 교육기관의 직책과 걸맞지 않는 과거 부도덕한 정치인이므로 자진 사퇴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기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27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전갑길 전 국회의원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3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이사장은 과거 2009년 광주 광산구청장 재임시절 뇌물수수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기원 이사장직을 승인하는 주무 부처인 문체부의 박양우 장관과 전 이사장과의 학연 관계로 얽혀져 있다는 일부 태권도 인사들 사이에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사범은 “신임 국기원 이사장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선출되었기 때문에 주무 부처인 문체부에 질의서를 보냈다”면서 “그러나 문체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이나 연락이 없어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김 사범은 성명서에서 “(국기원이) 2010년 5월 특수목적법인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민간인 주도의) 재단법인으로서 태권도인들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며 “(이를 통해) 무도 태권도 정신의 계승 발전, 사제지간의 엄격한 예의규범은 물론 선후배 간의 명확한 관계 형성으로 태권도계의 위계질서가 바람직하게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체부가 이를 무시하고 태권도진흥법에 따라 국기원을 정부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전환 후 부터 단(품)의 존엄성 상실과 위계질서를 파괴하는 부도덕한 정치인을 낙하산 인사로 국기원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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