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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정의연, 서울시보조금 간식비·커피값·밥값으로 썼다"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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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8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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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서울시가 지난해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위안부 기림비 설치사업 보조금 8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정의연이 보조금 중 일부를 간식비, 식비, 커피 구매비 등으로 썼다고 밝혔다.

6월 25일 강기윤 의원에 따르면 자신이 입수한 서울시의 내부 문건과 정의연의 보조사업 실적보고 및 정산서 등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료: 강기윤 의원실

강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해 7월 4일 정의연을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 사업자로 선정하고 ‘기림비 설치’와 ‘제막식 행사’ 등을 위한 보조금 5000만원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같은 해 8월 13일 성평등기금 3500만원을 ‘기림비 설치’ 명목으로 정의연에 또다시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 내용으로 ‘기림비 설치’와 ‘제막식 행사’ 등을 위한 보조금 5000만원은 행사용역비[(주)인디엔피, 2800만원], 간식비(4차례, 13만 4980원), 식비(3차례, 3만 9800원), 커피 구매비(8000원, 이디야), 샌프란시스코 측 초청자 4인의 항공비 및 숙박비(975만 3634원) 등으로 지출했다.

(주)인디엔피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행사 13건을 연달아 기획 및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조금 5000만원의 경우 ‘기림비 설치’에는 전혀 쓰이지 않았다.

강 의원은 ‘기림비 설치’는 별도로 중복 지원 받은 보조금 3500만원에서 일부 집행됐다고 밝혔다.

3500만원은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기증한 기림비로 설치하기 위한 운반비용(49만 5000원)과 조경사업 인건비(300만원) 및 자문료(600만원), 설치사업 인건비(499만 2703원), 지하철 광고비(450만 5000원), 설치사업 물품구입비(1600만 7297원) 등으로 썼다.

한편 정의연과 서울시간의 사업협약서에 따르면, 서울시보조금은 위안부 기림비의 설치, 제막식 행사 개최, 홍보 등에만 쓸 수 있다.

강기윤 의원은 “서울시는 보조금 예산의 중복 지원이나 부적절한 집행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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