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 중소기업 홍보 전담 '기업홍보관' 운영
7월부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검색 가능

이한준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홍보를 돕기 위해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구는 2010년 8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mbc.sd.go.kr)를 구축하여 꾸준히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련 정보제공으로 기업 지원은 물론 구직자를 위한 취업교육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안내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기업홍보관 신설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경쟁력 향상 및 제품판로를 열어 기업 지원을 최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홍보를 희망하는 기업이 등록 신청을 하거나 유관기관의 추천 등을 통해 관련 정보가 접수되면 자체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등록 유무를 결정한다. 등록이 결정되면 업종, 주소, 연락처, 주요 사업과 판매 제품, 기업 이미지 등의 전반적인 기업 정보를 홍보관에 게시한다.

특히, 등록된 기업체 중 관련 협회나 상공회 등에서 추천을 받는 등 우수기업체로 선정되면 상단 메인화면에 게시되어 홈페이지 이용자의 이목을 끌어 더욱 높은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기업등록신청서, 기업홍보자료,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를 준비해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02-2286-6250)로도 가능하다.

단, 금융기관과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없거나 임금체불,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 유흥 등 불건전 소비업종의 기업, 공고일 현재 세금이 체납된 기업은 제외된다.

장완수 지역경제과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황이 열악해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매우 많다."면서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지역 내 우수한 중소기업을 제대로 홍보해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