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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화천, 최고의 피서지…북한 접경지역 강원 화천의 시원한 여름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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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9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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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은 우리나라의 아픈 손가락이다. 화천은 35년의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해방 이후 미·소 양국의 한반도 분할 점령으로 인한 남북이 나뉘는 뼈아픈 역사의 증거지역이다. 화천은 당시 북한이 점령한 지역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남한이 밀어 울려 되찾은 국토이다.

따라서 화천은 강원도 북서부에 있는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지역으로 서쪽에는 철원군, 동쪽으로는 양구군과 접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 강원도인데 그 중에서도 더 희박한 지역이 이 곳 화천이다.

화천은 태백산맥과 광주산맥이 군 전역에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지역이 험준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남부를 제외한 동부·서부·북부에는 높이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연이어 솟아 있어 다른 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성산(1,175m)·복주산(1,152m)·화악산(1,468m) 등이 서쪽 경계를, 적근산(1,073m)·흰바우산(1,179m) 등이 북쪽 경계를, 사명산(1,198m)이 동쪽 경계를 이루는데, 동부 내륙에는 재안산(1,071m)·일산이 남북으로 솟아 있어 산세가 험준하다. 그밖에 남부에는 죽엽산(859m)·용화산(878m)·토보산(589m) 등이 동서로 솟아 있어 춘천과 경계를 이룬다.

군의 북동쪽으로 흘러들어온 북한강은 인제군·양구군을 거쳐 서류하는 서천과 합류한 후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춘천시로 흘러간다. 그러나 지금은 화천댐 건설로 인해 거대한 인공호수인 파로호가 하천 침식활동을 약화시켜 안정적이다.

군내의 모든 하천은 북한강으로 유입하여 북한강 수계를 형성한다. 북부 적근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화천읍을 지나 북한강에 유입하는 화천천과 서쪽 광덕산(1,046m) 기슭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는 사내천이 대표적이다.

화천은 산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밭작물이 발달되어 왔다.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고랭지 채소 등이 주를 이룬다. 근래에는 접경지역의 특수한 지형과 청정한 환경으로 인하여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여러 관광 명소가 개발되고 있다. 화천 산소길은 이름대로 청정한 자연을 벗 삼아 화천 강변을 따라 걷는 걷기 마니아들의 명소가 되었다.

필자는 여기 화천의 가장 북쪽 상서면 어느 계곡에서 휴식을 취했다. 어느 해 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37도까지 오르내리는 폭서(暴暑)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탁족(濯足)이야말로 성하(盛夏)의 계절 피서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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