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빈(남, 55) 씨가 13년에 걸쳐 30만 마리 종이학을 접어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퍼포먼스(사진: 임원빈 씨 제공)

[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독도는 우리 땅’을 강조하기 위해 2000년부터 13년 동안 종이학 30만 마리를 접어 온 임원빈 씨(남, 55). 

그는 일본이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독도의 도발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담대한 경고를 날리는 의미로 무려 30만 마리의 작은 종이학을 접어왔다. 

2000년도부터 접기 시작한 2mm 크기의 종이로 접은 작은 종이학과 5mm 크기의 종이 거북 등을 지금까지 약 30만 마리를 접어 만든 종이학 작품을 모았다. 

임 씨는 “(일본은 물론이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그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종이학 30만 마리를 접어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종이학 작품들을 세상에 알려 더 많은 사람이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 문제가 역사적 문헌적으로 보면 모든 역사서나 지리도에 조선의 영토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는 넘치고도 남는다.

현대사에서 단 한 가지 약점을 파고드는 집요한 섬나라 근성의 일본국이 파렴치한을 자처하고 있는 셈이다.

그 역사적 사실은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전후 처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맺게 되는데 그 역사적 중대한 자리에 대한제국은 초청되지 않았다. 피해 당사국으로서 대한제국의 참여를 영국의 강력한 요청에도 미국이 이를 거부했다.

전후 복구 문제 등 일본과의 잇속 게임에 대한제국이 제외된 것이다.   

1951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을 포함한 48개국이 강화회의 후 체결한 일본과 연합국 간의 조약이다. 이 조약으로 패망한 일본이 공식적으로 국권을 회복하였고, 일본이 자국 독립의 조건으로 한반도에 관한 모든 권리를 명시적으로 포기하면서 한국의 법적, 외교적 독립을 확인한 조약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의 미참여로 한반도와 부속 도서로 국토를 설정하면서 독도의 명칭을 빠뜨린 것이다. 이를 빌미로 일본은 집요하게 독도 문제를 국제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악랄한 이권 챙기기의 희생양으로 독도 문제가 된 내용은 강화조약 제2조 (a)항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제주도, 거문도 및 울릉도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일체의 권리와 소유권 및 청구권을 포기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주도 거문도 울릉도는 명시되어 있지만, 독도가 빠져 있다. 이 조항을 근거로 일본은 섬나라 근성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팔도총도'로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에 속해 있다

그렇다면 대마도도 그 지명에 빠졌으니 대한민국 땅이라고 주장해야 한다. 16세기 중종 때 제작된 「동국여지승람」에 있는 ‘팔도총도’에 분명히 대마도는 조선 땅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본 외무성이 인정한 ‘팔도총도(八道總圖)’에 대마도가 조선 영토로 표시돼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