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건국대학교 교수

[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영범 교수(행정학과,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가 지난 12월 8일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한국행정학회 제59대 한국행정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행정학회는 1956년 행정에 관련되는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자와 행정실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등이 일반행정에 관한 학리와 실태를 조사 및 연구하기 위해 창립된 한국 행정학 연구의 산실이다.

현재 행정학 관련 교수와 연구자, 정부 공직자 등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행정학자들의 이론 연구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정책 실무에 대해 연구해 왔다.

이영범 교수는 취임사에서 “행정학이 성장주의와 세습형 능력주의로 인해 고단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대안적 경제체제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거버넌스의 구축, 민주주의의 확장, 공동체 강화 등을 주제로 차년도 한국행정학회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범 신임 회장은 국무조정실 규제심사관리관을 역임했으며, 2020년에는 규제혁신 유공으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