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예정된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강원 지역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왔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재판을 지연시키면서 강원도를 정치적 알리바이로 남용한 것으로 이러한 발상 자체가 강원도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각을 세웠다.

또 "정치인이 범죄 의혹을 받고 있으면, 소명부터 하는 것이 도리인 반면 이재명 대표는 유세를 운운하며 기본 도리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특히 "성실하게 재판을 받아야 할 피의자가 선거를 핑계로 대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공당의 대표가 선거도 법치도 모두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도덕성은 정치인의 최소 기준은 물론 일반적인 피의자와 비교해도 미달되는 수준으로 그야말로 최악의 악"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오늘 재판부는 공판을 연기하며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 소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제구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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