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와 대중 잇는 '2016부산국제보트 쇼'

이한준 기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온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의 모습이다(사진=부산국제보트 쇼 사무국)

보트의 바다, 부산에서 전 국민의 보트 축제 '부산국제보트 쇼'가 개최된다. '제3회 2016부산국제보트 쇼'는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9월에 열렸던 부산보트 쇼, 3월로 앞당겨

'2016 부산국제보트 쇼'는 지금까지 9월~10월경에 개최되었던 보트쇼와는 달리 3월로 앞당겨 개최되는 파격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는 산업계와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기존보다 빨리 열게 되어 2016년 한국의 신조 요트·보트 및 주변 신 용품들을 어느 곳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요트경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양 수도 부산의 대표적인 요트경기장인만큼 부산국제보트 쇼는 경기장을 거대한 해상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벡스코 내에서도 수많은 요트와 보트가 전시 되지만 벡스코 인근에 조성되는 '해상 전시장'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신선함을 제공한다.

무료 셔틀버스가 전시기간 내내 운행되면서 관람객이 직접 요트·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실제로 2015 부산보트 쇼에서는 약 20척의 다양한 요트와 보트가 해상에 전시되었다.

◇'해양레저'와 '대중'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해상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요트·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것과 같이 '2016 부산국제보트 쇼'는 벡스코 내에서도 다양한 참여와 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요트와 보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레포츠 카누와 카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RC보트 조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형 보트, 요트 승선권 등 많은 경품이 걸린 행사도 열린다.

작년에 큰 주목을 끌었던 보트 오픈 마켓, 최고의 보트상, 최고의 보트 디자인상, 마린룩 패션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아직 해양레저가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 해양레저의 대중화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