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한섬지 천릿길' 생태탐방 실시
주민이 해설하는 생생한 이야기 가득한 길

이한준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이 지리산둘레길, 섬진강길, 남해바래길, 바다백리길 등 산과 강, 바다를 이어주는 한섬지 천릿길을 걸으며 주변 명소 탐방 길을 운영한다. 지리산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에 대한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지역 주민가이드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한섬지 천릿길 생태탐방길이 열렸다.

2014년부터 시작한 한섬지 천릿길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영호남의 문화가 공존하는 한려해상, 섬진강, 지리산권의 기존 걷는 길을 연결한 화합과 소통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2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30일 부터는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하여 10월까지 총 10회가 운영 될 예정이며 운영코스는 지리산둘레길 6개 구간, 남해바래길 2개 구간, 통영 바다백리길 2개 구간 등 총 10개 구간이다.

지리산국립공원 최기호 자원보전과장은 "한섬지 천릿길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영호남의 대표적인 길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탐방객이 한섬지 천릿길을 참여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