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무안, 도랑 살리기 사업으로 생태환경 복원

전남=강대중 전문위원

전남 무안의 도랑살리기 사업(사진=무안군청)

전남도 무안군은 지역 환경단체인 '푸른무안21협의회'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도랑'을 생태와 생명을 존중하는 수변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도랑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군의 도랑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환경부와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 수계기금을 활용해 추진된 것으로 군은 무안읍의 발산도랑과 상사지도랑 약 7km를 대상으로 도랑의 옛 모습을 되찾고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도랑 경관보전을 위해 지난해 겨울 파종했던 유채가 활짝 펴 따스한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말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도랑 길을 거닐면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