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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비염 환자…봄철 심해지는 황사 대처법
이용욱 코비한의원장  |  lee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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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1  0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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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비염 환자…봄철 심해지는 황사 대처법

[기고] 이용욱 코비한의원장

   
코비한의원 이용욱 원장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불청객이 있는데 바로 황사다. 설상가상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져 황사와 함께 더욱 호흡기질환을 위협하고 있다.

황사는 매년 3월부터 5월 사이 아시아 대륙이 가물 때 중국 타클라마칸사막, 고비사막과 황하강 상류의 황토지대에서 일어난 흙먼지가 상승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온다.

이 흙먼지들은 일반적으로 30% 정도는 발생한 발원지 주변에서 가라앉고 20% 정도는 주변 지역까지 가며 50% 정도가 먼 거리를 이동하여 한국, 일본, 태평양 지역까지 날아가게 되는데 그 양이 2천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이 황사에는 철, 칼슘, 규소 등의 산화물에 중국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된 공기들이 결합하여 수은, 납, 비소, 알루미늄,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각종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피부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코털에서 걸러지지 않고 호흡할 때 코와 기도를 거쳐 폐포 깊숙이 도달하여 배출되지 않고 쌓이게 되어 비염, 후두염,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아이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중이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고 노인의 경우에는 콧물이 끈적끈적하게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나 가래 기침,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비염 환자의 경우 봄철 건조한 공기와 일교차에 의해 콧속의 점막이 건조하면서 막히다가 황사가 오면 황사의 미세먼지와 각종 중금속 등이 코점막을 더욱 자극하여 비염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방하고 점검을 받아 코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첫째, 황사가 있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둘째, 외출 시에는 반드시 일반 마스크보다는 황사마스크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셋째,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발과 코를 잘 씻는 것이 좋다.
넷째, 집안에서는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 먼지 농도를 낮아지도록 하는 게 좋다.
다섯째, 공기 청정기 등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 시키도록 한다.
여섯째, 걸레질을 자주 하여 집안의 미세 먼지를 제거하도록 한다.
일곱째, 물을 자주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잡곡,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여덟째, 황사에 노출된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씻은 다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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